‘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7번째 확진자(7번 환자)가 발생했다. 우한을 다녀온 28세 남성으로, 국내 첫 20대 감염자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에서 나와 응급실로 들어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7번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26일부터 기침 증상이 약간 나타났다. 28일 감기 기운에 이어 29일 발열(37.7℃)이 시작됐으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 결과, 조사 대상 유(有)증상자(의사환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진단 검사에 들어가 30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앞서 발생한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 6명은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각각 격리돼 치료 중이다. 첫 확진자인 35세 중국인 여성은 공항 입국 시에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두번째 확진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은 공항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생활하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 번째·네 번째 환자는 무증상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같은 날 다른 비행기로 입국했다고 알려졌다. 54세 한국인 남성인 세 번째 확진자는 20일 귀국해 서울 강남·경기 고양시 일산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 25일 격리됐고, 26일 감염이 확인됐다. 55세 한국인 남성인 네 번째 확진자는 20일 귀국해 다음 날 감기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후, 자택서 머물다 상태 악화로 다시 병원을 찾았다가 26일 격리됐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다섯 번째 확진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지난 24일 귀국했으며, 평소 천식으로 약간의 기침이 있었다. 당시 열은 없었지만 능동감시자로 분류됐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3번 환자와 22일 서울 강남 한 식당서 식사를 같이 한 지인으로, 국내 첫 2차 감염자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보건 당국의 능동감시를 받다가 검사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질본은 "현재 7번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조사 결과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채널A아이콘택트에서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길이 눈맞춤방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와 아들이 있다는 고백을 하며 장모님에게 사위로 인정받기 위해 용기를 낸 길의 모습이 그려졌다.길은 아직 장모에게 사위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
한 중년 여성은"우리 딸이3년 동안 실종이 됐다.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노출을 할 수가 없다.사위가 예쁘겠나.안 예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길이 그 사위로 등장하자MC강호동,이상민,하하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길은"3년 동안 저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는데 제가 결혼을 했다.아이를 낳았다 등의 소문이었다.사실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다음해에 아들이 생겼다.당시에는 소문을 부인했다.타이밍을 놓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일단 제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할 때였고 주위의 친구들과 연락을 끊은 상태여서 저와 연락이 닿지 않으니까 제 상황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당연히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고 그걸 나중에 제가 알고 나서 다시 바로잡고 싶은데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축복받으면서 결혼식을 하고 아들 돌잔치도 해야하는데 다 못했다"고 해명하기도.
길의 장모님은"난 꼭 물어볼 게 한 가지가 있다.그때 우리 딸하고 결혼 기사가 났었다.사실무근이라고 나오던데,왜 안 밝혔는지,왜 그랬는지"라고 물었다.
이어"사실 섭섭했다.인정했다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을까 싶다.우리 딸도 꿈이 있었고,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다.그런데 이제는 바깥을 마음대로 출입 하지 못한다.숨어 있어야 하고,숨겨져 있어야 한다.난 그러자고 키운 건 아니다.그래서 자네가 밉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길은"내가 그때 두려움이 컸다.기사화 됐을 때 그 밑에 달릴 댓글에 아내와 장모님이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이런 저런 생각을 할 때 아내가'오빠 하고 싶은 대로 해'그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장모님 생각은 안 하고,그냥 우리가 판단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장모님은"사위로 정식으로 되고 싶으면 결혼식을 하면 된다.그럼 받아들이겠다.절에 가서 날도 잡아 왔다. 4월11일이다"고 했고,길은"사실 저도 날을 잡아 왔다. 5월"이라고 답했다.또"이왕 말 나온 김에 그냥4월로 하자.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좋다.한 달 넘기면 뭐 할거냐. 5월에 어린이 날이 있으니까 당당하게 아이 데리고 나가라"라고 말했다.
마지막 선택의 시간에서 장모님은 길을 사위로 인정하지 못했다. 길은 "저를 사위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장모님은 "결혼식을 올려야 받아주겠다"며 결국 눈맞춤방을 떠났다.
한편1999년 허니패밀리로 데뷔한 길은 개리와 함께 힙합듀오 리쌍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그러나2004년과2014년, 2017년 세 차례 음주운전을 저질러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90만 구독자 보유한 뷰티 유튜버 겸 쇼핑몰 CEO인 하늘 잡플래닛 후기에 올라온 '갑질 폭로' 리뷰에 해명 요구 빗발쳐
하늘 인스타그램
모델 겸 유튜버 하늘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1일부터 더쿠, 인스티즈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늘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관해 퇴사자들이 쓴 글이 확산했다.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인 잡플래닛에 올라온 기업 리뷰 2건이다.
90만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이자 모델 겸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하늘은 그간 브이로그나 방송에서 직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리뷰에서 퇴사자들은 회사 대표로서의 하늘이 그간 브이로그나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날짜로 올라온 글에서 퇴사자는 "직원을 본인 노예 정도로 생각한다"며 "궂은일은 직원들이, 겉으로 보기에 멋있는 일은 본인이 한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갑자기 볼펜으로 머리를 때렸다"는 주장도 했다.
이하 잡플래닛 캡처
글쓴이는 회사에 대해 "부모님 원수가 간대도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늘을 향해 "착한 사장 코스프레 좀 그만해달라"라고 말했다.
현재 이 후기는 잡플래닛에서는 사라진 상태다.
지난 17일 날짜로 올라온 또 다른 후기에는 하늘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변덕이 심하고, 기분에 크게 휘둘린다고 주장했다. 퇴사자는 "모든 직원이 사장 기분체크는 기본. 하지만 사장은 출근도 안 해서 인스타 염탐해서 기분체크해야 한다"고 했다. 하늘이 직원들에게 근무시간 외인 새벽이나 주말에도 전화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에 올라온 퇴사율 수치도 논란이 됐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 연봉과 사원수, 입사율, 퇴사율 등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사이트다.
크레딧잡에 따르면 하늘하늘 퇴사율은 91%에 달했다. 퇴사율은 현 재직인원 대비 퇴사인원의 백분율 값이다. 일반적으로 퇴사율이 높으면 무언가 문제가 있는 회사로 인식되곤 한다.
이하 유튜브 캡처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하늘 개인 SNS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쳤다. 그러자 하늘은 의혹을 부인했다. 한 유튜브 이용자가 쓴 "잡플래닛 후기가 사실이냐"는 댓글에 하늘은 "저는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답을 남겼다.
높은 퇴사율에 대해서는 "저희가 제조·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존 자체 물류 창고에 변색 변질이 쉬운 화장품을 보관·적재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화장품 적재에 최적화된 3자 물류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기존 물류 직원분들이 퇴사, 이직하며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시대’를 넘어 이제는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만 하는 ‘필(必)환경시대’가 되었는데요.
필환경 사회적 트렌드 함께 정부가 일회용 컵 사용 규제를 시작하자 코멕스 산업에 따르면, 2019년 텀블러 매출은 지난해 8월 동기 대비 5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취지로 텀블러 사용이 늘어난 것은 반길 일이지만, 가끔은 텀블러를 관리할 때가 귀찮긴 하죠? 문득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게 됐는데, 텀블러를 만들고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환경에 나쁜 건 아닐까 하는 의문 말입니다.
KBS와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일회용 컵과 텀블러를 만들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실험한 결과 종이나 플라스틱 컵보다 텀블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텀블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671g으로 종이컵보다 24배, 플라스틱 컵의 13배였는데요. 이렇게만 보면 텀블러 사용이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꾸준히 사용한다면 결과는 역전됩니다.
하루에 커피를 한 잔씩 마신다고 가정한다면, 플라스틱 컵은 2주 만에, 종이컵은 한 달 만에 텀블러를 따라잡는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입니다.
2년 동안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 컵을 쓸 때보다 온실가스가 33배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텀블러를 2년 이상 오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텀블러 오염도 체크리스트 텀블러는 재질에 따라 사용주기가 다릅니다. 하지만 사용주기 전에도 텀블러가 오염되었다면, 교체해주어야 하는데요.
텀블러 사용습관에 따라 텀블러 오염도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체크 대상 항목은 ▲동일 텀블러 사용 기간이 3년 이상이다 ▲하나의 텀블러를 공용으로 사용한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제품을 담아 장시간 보관한다 ▲텀블러에 음료를 5시간 이상 보관한다 ▲텀블러 내 물때 및 냄새가 난다 ▲텀블러 세척 시 세척 솔을 사용하지 않는다 ▲별도의 세척제 사용하지 않는다 ▲차 망, 실리콘 패킹 등 분리해 세척하지 않는다 ▲텀블러 세척 후 완전히 건조하지 않는다 ▲식기세척기로 텀블러를 세척한다 등인데요.
밀폐 용기 전문업체에서 공개한 텀블러 사용 습관 중 5개 이상이 해당하면 꼼꼼한 텀블러 세척이 필요한 단계이며, 7개 이상은 텀블러 교체시기 임박, 9개 이상은 텀블러 교체가 당장 필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음료 오래 담아두면 텀블러 오래 못써 텀블러는 보온보랭 기능이 있는데요. 이 기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 진공 기술입니다. 그런데 이 진공 기능이 약해진다면 그때가 바로 텀블러의 교체 시기입니다. 보통 진공이 약해지는 시기는 사용 2~3년 후이기 때문에, 2~3년에 한 번씩 텀블러를 교체해주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2~3년이 되지 않았어도 텀블러가 망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텀블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습관과 텀블러를 빨리 망가뜨리는 습관이 따로 있는 것이죠.
우선, 텀블러에 유제품을 많이 담아 드시는 경우입니다. 유제품 음료가 텀블러에 방치돼 있으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크며 냄새도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습니다. 또 차 종류는 착색되거나 물때가 생기기 쉽고, 소금기가 남아있을 경우 텀블러 내부가 부식되기 쉽습니다.
텀블러 안의 남은 음료는 되도록 빨리 마시거나 버리고 바로 헹구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은데요.
가끔 그러지 못해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물에 장시간 담가두는 분들도 있는데, 이 또한 제품의 보온·보랭 기능이 떨어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잘못된 사용법입니다.
텀블러 올바로 세척하는 법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척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텀블러 세척 전용 솔을 이용해 물때가 생기기 쉬운 텀블러 안쪽과 고무마개를 닦아주면 되는데요. 이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용해주세요.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미온수에 담아 텀블러에 넣고, 약 30분 정도 놔둔 뒤 전용 솔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30분 동안 놔둘 땐 뚜껑을 닫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식초를 이용할 땐 미온수와 식초를 9:1 비율로 섞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텀블러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고무마개는 따로 분리해 칫솔 등으로 꼼꼼히 세척해주어야 하며, 스테인리스 빨대와 같은 다회용 빨대도 빨대 전용 세척 솔을 이용해 안쪽까지 꼼꼼히 닦아 사용해주세요.
세척 후 바로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해야 세균 번식이 예방된다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소모품, 교체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최근 자동차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각종 소모품의 수명이 매우 길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교체주기가 빨라지면서 일부 소모품은 잊어버려도 좋을 정도죠. 게다가 정비 서비스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차에 아주 무심하지만 않는다면 여간한 소모품은 알아서 잘 교체해주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소모품 교체는 매우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지 않을 경우 성능 저하를 넘어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일
자동차에서 각종 오일은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교체하지 않을 경우 찌꺼기가 쌓여 각 부분에 흐름을 막습니다. 마치 인간으로 따지면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것과 같죠. 엔진 오일의 경우 윤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과도한 마모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엔진을 교체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오일 필터
오일필터는 오일과 마찬가지로 제때 교체해주지 않으면 각종 먼지나 불순물을 걸러주지 못하고, 찌꺼기등이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엔진 출력이 감소하고, 오일 소모량이 증가하거나 심지어 엔진 마모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2만~3만km 마다 한 번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두 번에 한 번 정도 교체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에어 필터
에어 필터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함께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과거에는 에어필터를 굳이 교체하지 않고 그냥 먼지만 털어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미세먼지가 사시사철 워낙 기승을 부리고 있어 꾸준히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필터로 인한 가장 극단적인 고장 증상은 엔진 시동이 걸렸다가 갑자기 멈췄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이 경우는 매우 심각한 경우이고 보통 출력 저하가 일반적입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해주지 않으면 냄새가 납니다.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계속 교체해주지 않으면 에어컨 자체가 고장 날 수도 있지만 보통 그 전에 교체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냄새 때문입니다.
점화 플러그
요즘 워낙 점화플러그 수명이 길어져서 20만km 까지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 나와있어 사실 교체해주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어찌됐든 수명이 다하고 나면 엔진의 진동이 커지고 가속과 연비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미션 오일
미션 오일도 워낙 수명이 긴 편입니다. 오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5만~10만km 정도를 권장 교체 주기도 보는데요. 이후에도 교체해주지 않으면 자동차 진동이 커지고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계속 교체해주지 않으면 미션 전체를 갈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은 페달의 답력을 각 바퀴 실린더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베이퍼록 현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쉽게 말해 교체해주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잘 듣게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교체주기에 상당히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레이크 오일의 경우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수분 함유량이 일정 이상을 넘어설 경우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보통 4만~6만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제동력이 약해지고 제대로 설 수 없습니다. 끽끽하는 소음이 발생하고 나아가 로터나 드럼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차가 감속 시 밀리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운전자가 무서워서 교체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4만km 정도입니다.
와이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천 시에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기도 합니다. 고무 블레이드 부위가 경화되면 유리와 밀착되지 않아 소음이 발생하고 물기가 제대로 닦이지 않습니다. 주기적인 교체보다는 소음, 떨림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도 간단합니다.
타이어
타이어 교체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설명을 했기 때문에 따로 자세하게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타이어 교체를 해주지 않으면 트레드면이 마모돼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질 확률이 높고, 나아가 고무 성분이 경화되어 작은 충격이나 파손에도 펑크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모한계선을 체크하거나, 100원 짜리 동전을 넣어 이순신 장군 모자가 절반 이상 보이면 교체해주면 됩니다. 만약 주행 거리가 짧을 경우에는 4~5년에 한번 정도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모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고무가 경화될 수 있으니까요.
부산 역대 최고 분양가, 엘시티 강풍에 깨진 창문 이어 승강기까지 "무서워요" 입주민 덜덜 떨게 만드는 엘리베이터 결함, 그 이유는?
태풍으로 깨진 엘시티 창문(좌) 인근 건물 옥상으로 날아온 유리 파편(우)
엘시티 전경과 내부 / hankyung
얼마 전 부산 엘시티에선 강풍에 유리창이 모두 깨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부산 최고 매매가를 자랑한다는 이곳은 65평 기준 매매가만 25억에 달합니다. 높은 가격과 전망으로 유명한 고층 아파트지만 주민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하자가 빈번히 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엘시티에선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국민 청원 사이트에까지 등장한 승강기 문제입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엘시티 입주민들은 현장 직원들이 강한 바람에 닫히지 않는 문을 닫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 seoul, ohmynews, KBS
◎ 주민들 떨게 만드는 승강기 사고
작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엘시티. 이곳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는다며 불안감을 표했는데요. 승강기 근처에 직원이 배치되어 수동으로 문을 닫아야만 운행된다는 사실이 공개됐죠. 또, 무려 101층이나 되는 고층 건물의 엘리베이터에서 바람으로 인한 엄청난 소음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번한 승강기 사고는 입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승강기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건 부산 엘시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용산 S 오피스텔 역시 최근 몇 시간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혀있었다는 실거주자의 제보가 있었죠. 위례 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승강기 20대가 2년간 총 736건의 고장이 발생하였습니다. 문이 열린 채로 승강기가 움직이고 운행을 멈췄다 갑자기 위로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해요.
연돌 효과는 초고층 빌딩의 화재 사고에서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 SBS
◎ '설명 불가'라는 승강기 결함 원인은?
그렇다면 승강기 사용이 필수인 고층 아파트, 오피스텔에서 문제가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엘시티의 시공사에서는 '연돌 효과'를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건물이 워낙 높다 보니 위층, 아래층의 내외부 온도와 기압 차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인데요. 강한 바람의 압력으로 승강기 문이 닫히지 않고 바람 소음이 심해졌다는 것이 시공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들은 설계보다 연돌 저감을 위한 창호 200여 개를 추가 설치했다며 승강기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했죠.
승강기는 법률에 따라 정기적인 유지 검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저가 입찰로 업체를 선정하는 일부 단지들에선 주먹구구식 점검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표준 점검 시간인 한 시간의 절반 수준인 30분 정도로 짧게 점검을 진행해 문제를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 설치 시 탑승 공간 이외에 부품, 기계 설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electimes
입주민의 민원에도 정확한 원인을 설명하지 못하는 시공사,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많았습니다. 기계적 결함, 설치 시 문제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한 것인데요. 이들은 공통적으로 '원인 설명 불가'를 앞세워 주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 또 다른 결함 원인? 노후화된 승강기
신축 아파트 승강기라면 제조사, 시공사 측의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단지 내의 승강기는 그만큼 연식이 오래되어 고장이 잦아지는데요. 특히 중대 사고나 고장이 발생한 승강기, 설치 검사를 받은 지 15년이 지난 노후 승강기는 3년마다 정기적으로 정밀 안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시기를 놓치거나 승강기 교체 비용을 두고 입주민들끼리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 문제가 생기죠.
실제로 얼마 전 승강기 교체 비용과 관련해서 입주민끼리 의견 차이가 벌어진 한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에 1, 2층 입주민들이 다른 층 주민들과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는데요. 재판부에선 해당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이 없어 1층 입주자가 승강기를 직, 간접 이용한다고 생각하기 어렵고 2층 입주자 역시 3층에 비해 낮은 빈도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죠.
장기수선충당금(아파트 보수를 위해 적립하는 돈) 인상분 부담을 입주자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 역시 소수인 1,2층 주민들 입장에서 불공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를 넘는 하자는 건설사와 입주민 측의 하자 분쟁을 일으킨다. /sjpost
◎ 최고급 아파트 하자, 쉬쉬 VS 공론화
엘시티와 같이 매매가가 높은 일부 고급 아파트에선 하자가 공론화되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집값은 물론 세입자 이탈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아파트 하자가 발견되었다는 커뮤니티 게시글, 기사 등에 "글을 내려달라", "아파트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글이다" 등의 지적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하자가 공론화되기보단 시공사와 조용히 합의해 하자가 처리되는 쪽을 선호합니다.
누수 및 곰팡이 하자로 입주민은 물론 지역구 위원까지 두산건설에 문제를 제기했다./ newsway
하지만 최근 상황은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엘시티와 마찬가지로 부산 해운대에 지어진 동백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고급 아파트로 알려져 있는데요. 작년 해당 아파트 350세대 중 200세대 이상에서 누수로 인한 곰팡이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천장, 벽면 곰팡이는 물론 거실에 물이 올라와 바닥이 까맣게 변했다는데요. 이에 입주자들은 재산상 손해를 감수하고 문제 공론화에 나서며 집회까지 열었습니다. 하지만 두산건설 측에선 자연재해로 인한 부분적 하자를 주장하며 손해배상에 난색을 보이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죠.
입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하자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승강기 문제의 경우 성인은 물론 위기 대처 능력이 비교적 부족한 유아, 아동에게 있어 치명적일 수 있어 주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승강기 하자 이외에도 주거 공간의 각종 하자 문제들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어 있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대처보단 확실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네요.
15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귀신과 산다’ 제작발표회에 크리사 츄가 참석했다.
‘귀신과 산다’는 전생의 잘못으로 인해 귀신으로 떠돌며 현생에서 대가를 치러 환생의 기회를 잡는다는 미션을 수행한다는 이야기이며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날 크리사 츄는 “가수이다 보니까 연기를 하고 있는데 자꾸 카메라를 찾게 된다”면서 “연기는 대사가 없을 때도 감정을 표현해야 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1998년생 한국 나이 23살인 크리사 츄는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실력을 자랑했고, 당시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당장 YG에 데려오고 싶은 참가자다. 탐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아울러 또렷한 이목구비와 청아한 분위기가 영화배우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시킨다는 호평도 얻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전 체조선수 손연재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크리사 츄는 지난 2017년 싱글 앨범 ‘트러블’(Trouble)로 데뷔했다. 2018년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나와 탄탄한 노래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귀신과 산다’는 20분, 16부작으로 기획돼 내달 초 네이버TV 등에서 온라인 방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