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몰래 탈출한 뒤 상해 디즈니랜드 놀러간다면서 자랑하는 중국인

카테고리 없음|2020. 1. 29. 10:29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검역을 통과하고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들의 인증사진이나 후기들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홍콩 라디오 텔레비전은 감염의심자들이 우한 폐쇄 직전 검역을 피하고 상해나 북경과 같은 다른 대도시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중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인 한 감염의심자는 방금 막 우한을 빠져나와 상해로 향하고 있으며 디즈니랜드에 방문할 계획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녀는 같이 탈출한 친구 역시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해열제를 먹고 상해로 향했다는 말도 전했다.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볼 생각이라는 그녀의 글에 많은 사람이 경악했다.

많은 누리꾼은 "아직 우한 폐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저렇게 폐렴에 감염됐을 수도 있는 사람들이 전 세계 도시들을 활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4일 상해 디즈니랜드는 "질병 발병 예방 및 통제 그리고 직원,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1월 25일부터 리조트 전 시설을 임시 폐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 임시 폐쇄 기간에 리조트를 예약했거나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환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외에도 북경의 자금성 또한 25일부터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는 발표를 하며 감염 확산 방지 대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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