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어떤 마스크 써야 할까? Q&A 5

카테고리 없음|2020. 2. 4. 11: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에게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도 감염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급격히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과 관련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봅니다.


 

 

 Q1. 마스크는 어떤 걸 착용해야 할까?
A.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 중 'KF80' 정도를 착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KF(Korea Filter)는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6μm) 차단율(퍼센트)을 의미합니다. KF80은 미세 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뜻입니다. KF90 이상은 숨이 차서 오래 착용하기 어려워 이를 굳이 고집할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필터가 따로 없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 예방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 마스크 선택보다 중요한 것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으로, 마스크로 코와 입을 모두 가려야 합니다.
 
 Q2.  마스크 얼마나 자주 갈아끼워야 하나?
A. 일회용 마스크를 기준으로 외출 시 한 번 사용하고 실내에 들어와서 벗었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나의 마스크를 특정 시간 이내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권장 기준은 특별히 없습니다. 다만 상대방과 대화하는 동안 상대의 침이나 자기 침이 마스크에 많이 튀었다면 마스크를 버리고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눈 점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나?
A. 바이러스를 함유한 상대의 침이 눈에 튀어 점막에 접촉하면 바이러스 감염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감염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혹여나 상대방의 침이 눈에 튀어 염려된다면 식염수로 한 번 세척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4.  코 세척이나 입 세척이 도움이 되나?
A. 정확히 얼만큼이라도 말하긴 어렵지만 코 세척과 입 세척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가글로 입을 헹구거나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됩니다.
 
 Q5.  다같이 쓰는 음식점 수저 위험하지 않을까?
A. 수저는 세제 혹은 식기세척기로 제대로 세척하면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없습니다. 고온에 수저를 소독하는 것도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사스를 유발했던 코로나 바이러스도 끓는 물에 15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했습니다.
 

 

 

 마스크 뿐만 아니라 손도 깨끗하게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자의 침 등이 의자, 책상, 벽 등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 제 3자가 이를 손으로 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자의 침 등에 접촉한 손으로 눈이나 입을 만지면 점막을 타고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합니다.
 병문안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은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을  전파가 매우 쉬운 환경이므로 불필요한 병문안을 줄입니다.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을 가립니다.
 기침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중국 방문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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