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모품, 교체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카테고리 없음|2020. 1. 18. 23:20

자동차 소모품,
교체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최근 자동차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각종 소모품의 수명이 매우 길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교체주기가 빨라지면서 일부 소모품은 잊어버려도 좋을 정도죠. 게다가 정비 서비스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차에 아주 무심하지만 않는다면 여간한 소모품은 알아서 잘 교체해주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소모품 교체는 매우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지 않을 경우 성능 저하를 넘어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일

 

자동차에서 각종 오일은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교체하지 않을 경우 찌꺼기가 쌓여 각 부분에 흐름을 막습니다. 마치 인간으로 따지면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것과 같죠. 엔진 오일의 경우 윤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과도한 마모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최악의 경우 엔진을 교체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오일 필터

오일필터는 오일과 마찬가지로 제때 교체해주지 않으면 각종 먼지나 불순물을 걸러주지 못하고, 찌꺼기등이 쌓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엔진 출력이 감소하고, 오일 소모량이 증가하거나 심지어 엔진 마모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2만~3만km 마다 한 번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두 번에 한 번 정도 교체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에어 필터

 

 

에어 필터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함께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과거에는 에어필터를 굳이 교체하지 않고 그냥 먼지만 털어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미세먼지가 사시사철 워낙 기승을 부리고 있어 꾸준히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필터로 인한 가장 극단적인 고장 증상은 엔진 시동이 걸렸다가 갑자기 멈췄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이 경우는 매우 심각한 경우이고 보통 출력 저하가 일반적입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해주지 않으면 냄새가 납니다.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계속 교체해주지 않으면 에어컨 자체가 고장 날 수도 있지만 보통 그 전에 교체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냄새 때문입니다.

 

 

점화 플러그

 

 

요즘 워낙 점화플러그 수명이 길어져서 20만km 까지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 나와있어 사실 교체해주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어찌됐든 수명이 다하고 나면 엔진의 진동이 커지고 가속과 연비가 나빠진다고 합니다.

 

미션 오일

 

 

미션 오일도 워낙 수명이 긴 편입니다. 오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5만~10만km 정도를 권장 교체 주기도 보는데요. 이후에도 교체해주지 않으면 자동차 진동이 커지고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계속 교체해주지 않으면 미션 전체를 갈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은 페달의 답력을 각 바퀴 실린더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베이퍼록 현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쉽게 말해 교체해주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잘 듣게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교체주기에 상당히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레이크 오일의 경우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수분 함유량이 일정 이상을 넘어설 경우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보통 4만~6만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제동력이 약해지고 제대로 설 수 없습니다. 끽끽하는 소음이 발생하고 나아가 로터나 드럼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차가 감속 시 밀리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운전자가 무서워서 교체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교체 주기는 4만km 정도입니다.

 

와이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천 시에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기도 합니다. 고무 블레이드 부위가 경화되면 유리와 밀착되지 않아 소음이 발생하고 물기가 제대로 닦이지 않습니다. 주기적인 교체보다는 소음, 떨림이 발생하면 가능한 빨리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도 간단합니다.

 

타이어

 

타이어 교체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설명을 했기 때문에 따로 자세하게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 타이어 교체를 해주지 않으면 트레드면이 마모돼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질 확률이 높고, 나아가 고무 성분이 경화되어 작은 충격이나 파손에도 펑크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모한계선을 체크하거나, 100원 짜리 동전을 넣어 이순신 장군 모자가 절반 이상 보이면 교체해주면 됩니다. 만약 주행 거리가 짧을 경우에는 4~5년에 한번 정도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모가 되지 않았다고 해도 고무가 경화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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