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억' 통큰 기부, 세금 공제 얼마나 될까

카테고리 없음|2019. 12. 8. 18:31

배우 겸 가수 수지

배우 겸 가수 수지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4억원을 넘는다는 훈훈한 소식이 화제입니다. 수지는 2016년부터 매해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매해 기부를 실천해왔다고 하는데요. 이 단체에 기부한 금액만 벌써 4억5000만원에 이른다는 후문입니다. 수지는 이에 앞서 고성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죠. 정말 '억대 기부천사'라는 수식어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기부 모범생입니다. 

아무 대가 없이 어려운 사람과 자기 몫을 나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기부를 하면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집니다. 세액공제도 그중 하나입니다. 세액공제는 말 그대로 세금을 깎아주는 겁니다. 소득공제에 비해 공제 효과가 더 큰데요. 기부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부금 공제 방식은 지난 2014년 기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경됐습니다.   

◇기부금 공제, 얼마나 될까

기부를 하면 세금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요?

어디에 기부를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평생교육센터, 국립대학병원, 국립암센터, 산학협력단, 사립학교 등 소득세법이나 법인세법에서 인정하는 단체에 대한 기부는 법정기부금으로 분류되는데요. 법정기부금은 개인 소득의 100% 한도 내에서 1000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기부액의 15%를, 1000만원을 초과해 기부하면 30%를 각각 공제해줍니다. 

세액공제는 계단식으로 이뤄집니다. 금액별로 공제율이 다른데요. 1000만원까지는 소액기부 공제율을 적용해 15%를 공제하고, 1000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금액은 고액기부 공제율을 적용해 30%를 공제해줍니다.

정부 인허가를 받은 학술·문화·예술 단체, 사회적 협동조합, 아동·노인·장애인복지시설,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등에 기부하면 지정기부금으로 인정됩니다. 지정기부금은 소득의 30% 한도에서 1000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15%를, 1000만원 넘게 기부하면 기부금의 30%를 공제해줍니다. 단 종교단체에 기부하면 공제한도인 소득의 10%까지만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세금 혜택 늘려야" vs "세수 부족"

기부금에 대한 공제 혜택이 이전에 비해 늘어난 것은 맞지만 해외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입니다. 

2015년 한국재정학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소득금액의 50% 한도 내에서 기부금 전액을 소득공제해줍니다. 영국도 20~40%까지 소득공제를 해줍니다. 프랑스는 기부액의 66%를 세액공제(공제한도 소득의 20%)해줍니다. 이런 통 큰 공제혜택이 서구권의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켰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사회복지공동모급회 '사랑의열매'가 올해 희망나눔캠페인 모금 현황을 지난해와 비교해봤는데요. 올해 100만원 이하 소액기부 건수가 지난해의 81%에 그쳤다고 합니다. 불안한 경기전망 속에서 작은 기부들이 오히려 더 위축되는 모습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현행 15%에 불과한 소액기부의 공제율을 고액기부와 동일한 30%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울러 고액기부에 더 큰 세액공제 혜택을 주자는 내용의 법안도 발의돼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인데요. 지금처럼 1000만원 이상 기부금은 30% 세액공제를 해주고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기부금에 35%, 3000만원 초과 기부금에 40%를 공제해주자는 내용입니다. 이 법안은 이달 초에 막 발의돼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혜택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지만 정작 정부는 난색입니다. 세수가 줄어들까 걱정이라는 입장인데요. 기부문화 확대와 세수 확충 중 무엇이 우선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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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처럼! 병을 이겨 낸 스타들

카테고리 없음|2019. 12. 8. 18:29
김우빈

김우빈 인스타그램

배우 김우빈이 오늘(21일) 제 40회 청룡영화상에 시상자로 참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네티즌들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비인두암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김우빈이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2년 6개월만. 김우빈의 소속사는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치료를 잘 마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게 됐다.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하겠다는 편지 내용처럼 팬클럽 여러분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고 알렸고, ‘현재 최동훈 감독의 시나리오를 받고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까지 밝히기도 했다.

많은 스타들이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활동을 중단해 걱정을 사고 있다. 하지만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병을 극복한 스타들 역시 많은데, 김우빈과 같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희망의 아이콘이 된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문근영

문근영 인스타그램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한 바 있다. 문근영은 2017년 응급수술을 시작으로 4차례의 수술을 거쳐 완치, 휴식기를 가진 후 올해 초 예능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등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문근영은 투병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나름대로는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산다"고 말했는데, 최근에는 tvN <유령을 잡아라>를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지웅

MBC <나 혼자 산다>

허지웅은 약 6개월간 투병을 마치고 지난 10월 방송에 복귀했다. 허지웅 역시 투병생활 동안 많은 생각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는데, 독신을 고집했었지만 이제는 결혼도 하고 2세도 낳아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는 것. 허지웅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우빈이 ‘남이 어떻게 아프고, 나았는지 듣는 게 위로가 많이 된다. 그래서 연락을 드렸다”라며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는데, 허지웅 역시 SNS 사연에 정성을 담아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김정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최근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배우 김정태는 약 1년간 간암으로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SBS '황후의 품격' 촬영 중 몸에 이상을 느껴 찾은 병원에서 간암 진단을 받은 것. 어머니가 간경화로 떠나는 등 가족력이 있었다는 김정태는 김수미의 국밥집에 초대를 받고 "돌아가신 엄마가 부르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니 삶의 감사함을 느꼈다. 소소한 하루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라며 자신의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백청강

KBS2 <불후의 명곡>

백청강도 최근 직장암을 이겨내고 KBS2 <불후의 명곡-차중락, 배호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백청강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모두 6번의 수술을 받았는데, 완치되더라도 어쩌면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이 가장 나를 아프게 했다”라고 고백하며 무대에 서는 벅찬 마음을 드러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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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말센스의 4가지 비밀

카테고리 없음|2019. 12. 1. 20:31

지금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국민 MC로 통하지만 유재석이 처음부터 말을 잘했던 것은 아닙니다. <연예가 중계> 리포터 시절에는 카메라 울렁증이 심해서 말을 더듬는 실수를 반복했고, 무대 공포증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유재석이 어떻게 국민 MC로 우뚝 설 수 있었을까요?
    
1,300만 명이 시청한 대화법 관련 TED 강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셀레스트 헤들리는 그녀의 책 <말센스>에서 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비결을 설명하고 있는데, 국민 MC 유재석이야말로 셀레스트가 설명하고 있는 소통법을 정확하게 통달하고 있습니다. 그럼 유재석이 지닌 말센스의 비결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1)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예능 프로에서 출연자들은 모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은 유재석이 관심을 끌기 위해 튀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걸 그다지 보지 못합니다. 오히려 유재석은 한 발 뒤로 물러나 조연 역할을 하면서 다른 출연자들을 거들어 주면서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지요. 그런데 그런 행동은 유재석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유재석의 이런 태도가 오랫동안 숙성된 것임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멤버였던 정형돈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지기 전,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스타는 아무나 되는 줄 아니?” 이 말을 들은 정형돈은 당연히 무척이나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이어지는 말이 정형돈에게 큰 감동을 주었답니다. 그런데 그 스타가 네가 되지 말란 법은 없지!”

 

(2)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다

누군가와 소통을 잘하려면 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대화를 나누다 보면 겉으로는 듣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딴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말하는 것과는 방향이 전혀 다른 말을 하곤 하지요. 상황이 이렇게 되면 진정한 소통을 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 점에서 확실히 다릅니다.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장단점을 세심히 파악해 둔 다음, 출연자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에 세심한 배려를 합니다. 말실수는 감싸주고 지나치게 뽐내는 말은 눌러주기도 하지요. 또 대화 상대방과의 과거에 나누었던 대화를 정확히 기억해 두었다가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도 자주 보여줍니다. 이것은 모두 유재석이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겁니다.

(3) 질문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

대화에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 질문은 추상적인 것보다는 구체적인 것이 좋고, 일반적인 것보다는 개인적인 것이 좋습니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무슨 책을 읽었는지, 어디를 여행하고 싶은지 등 구체적이고 개별적은 질문은 그 질문을 받은 사람으로 하여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많은 게스트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에서는 누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가 특히 중요한데, 유재석이 던지는 질문의 특징은 공평하고 상냥하다는 것입니다. 유재석은 질문을 통해 출연한 게스트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그래서 개그우먼 박미선은 유재석의 질문 능력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했지요. 재석이는 웃길 거 다 웃기면서도 게스트 모두에게 질문을 나눠준다.”

 

(4)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한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논리만을 따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말의 앞뒤가 안 맞는다느니, 대화가 의도했던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다느니 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끊곤 하지요. 하지만 대화의 목적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사 상대가 틀린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감싸주는 친절함이 필요하지요.
    
이런 점에서 유재석은 또한 앞서갑니다. 신세경이 <해피투게더 3>에 처음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신세경은 예능이 처음이라 무척이나 굳어 있었고 말이나 행동도 어색했습니다. 보통의 진행자라면 그런 신세경을 두고 답답했을지 모르지만 유재석은 달랐지요. 신세경의 어색하고 엉뚱해 보이는 행동에도 세심하게 배려했고, 심지어 퀴즈 코너에서 신세경이 답을 맞히지 못하자 다른 출연자들의 답은 오답인 양 모른 척하고 신세경이 답을 맞히도록 유도하기까지 했습니다. 유재석에게 중요한 것은 올바름이 아니라 친절함이었던 겁니다.

결국 유재석의 말센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셀레스트 헤들리는 <말센스>라는 책에서 소통을 잘하려면 내 얘기를 하고 싶은 욕구를 참고,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유재석이야말로 그런 능력을 오랜 세월 동안 갈고 닦은 최고의 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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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해독에 좋은 식품 6

카테고리 없음|2019. 12. 1. 19:51

[사진=bit245/gettyimagebank]

몸에 독성 물질이 쌓이면 건강에 여러 가지로 나쁜 영향이 미칩니다. 물을 마시면 이런 물질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지만 한계가 있죠.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몸에 독성 물질이 쌓여도 과일, 채소, 유기농 식품 등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식품으로 몸을 대청소하면 소화가 잘 될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행복해집니다. 정신도 더 맑아지죠. ‘프리벤션닷컴’이 몸속 독소와 세균을 씻어내는데 좋은 식품 6가지를 소개했습니다.



1. 생강

 

[사진=koosen/gettyimagebank]

향신료로 주로 쓰이는 뿌리채소입니다. 생강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킵니다.


2. 레몬

 

[사진=Marat Musabirov/gettyimagebank]

감귤류에서 쓴맛을 내는 성분인 리모노이드가 풍부합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3.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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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닌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이 독소를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것이나 얼린 것이나 다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4. 오렌지

[사진=nitrub/gettyimagebank]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레몬처럼 항산화제인 리모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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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을 상쾌하게 해주는 것 이상의 효능이 있습니다. 페퍼민트는 천연 식욕 억제제와 항균제로서 음식에 들어 있는 세균을 제거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6. 파슬리

[사진=belchonock/gettyimagebank]

천연 이뇨제로서 체액을 빼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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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암 수술비까지 빌리게 만들었던 터프가이 배우의 사업 아이템

카테고리 없음|2019. 12. 1. 19:48
'서울의 달' 채시라 동생 역으로 눈도장
터프가이 이미지로 빠르게 스타급 반열 올라
피트니스 사업 실패로 10억 빚져
방송, 행사 가리지 않고 일하며 빚 청산 노력

"월급으로는 큰돈 못 번다.", "부자가 되려면 투자와 사업이 필수다." 이런 말,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물론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일에는 반드시 큰 리스크가 따라붙게 마련이죠. 사업을 하다 차곡차곡 모아온 저축을 잃고 빚까지 지게 되는 경우도 적지는 않습니다.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터프가이 의리남' 이미지로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배우 이훈 씨도 야심 차게 시작한 헬스장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몇십억 대 빚을 지게 되었는데요. 과연 그를 이렇게 힘들게 만든 사업 아이템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훈 씨는 그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94년 '청년 내각'으로 데뷔 후 터프가이 이미지로 인기 

이훈 씨는 1994년 MBC 특채 탤런트로 들어와 시사 코미디 '청년 내각'으로 데뷔합니다. 이후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영숙(채시라 분)의 동생 인근 역할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종합병원, 꿈의 궁전, 서울 탱고 등 다수의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큰 부침 없이 주연배우급으로 성장했죠. 

서울의 달 시절에는 풋풋하고 어린 이미지였던 이훈 씨지만, 시간이 갈수록 의리를 중시하는 터프가이 느낌이 강해졌는데요.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서운해하는 '삐돌이'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웃기곤 했습니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오면 환영회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유재석, 정준하 씨가 정작 휴가를 나오자 자기들끼리 놀기 바쁜 모습을 보고 마음이 상해 다시는 무한도전을 보지 않았다는 일화를 풀어놓기도 했죠.  

◎ 편의점 같은 피트니스클럽 꿈꿨지만...

명실 상부한 스타로 성장한 그가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05년의 일입니다. '서울의 달'에서 무술감독을 맡은 인연으로 돈독한 친분을 쌓아온 정두홍 씨와 동업을 시작한 것이죠. 두 사람은 도산 대로에 체육관 겸 피트니스센터 '더블 에이치'를 오픈했는데요. 3 년 뒤인 2008년 이훈 씨는 독립해서 혼자만의 사업체를 꾸리게 됩니다. 편의점처럼 동네마다 있으면서도, 본사 차원의 확실한 관리가 보장되는 피트니스클럽을 꿈꾸며 내린 결정이었죠. 

 

그러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았습니다. 모든 곳을 쏟아부어 키우려 했던 헬스클럽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 2012년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죠. 과거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이훈 씨는 "600평 규모의 센터를 임차해 운영 중이었는데 건물주가 센터를 쪼개서 다른 사업을 하려고 한 모양이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는데도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이어 "결국 소송으로 번졌고 벽보가 붙자 회원이 줄기 시작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빚 원금만 10억 원, 아버지 병원비도 못 낼 지경까지

이훈 씨는 "8년 동안 피트니스클럽을 운영하면서 들어간 월세는 100억 원, 인건비는 90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결혼반지까지 팔아가며 피트니스클럽에 사활을 걸었지만 결국 실패해 이훈 씨가 진 빚은 원금만 10억 원 이상. 사업을 정리한 이후 1년 동안은 그 좋아하던 운동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령만 쳐다봐도 토할 정도였죠. 
 

 

암 투병 중이었던 아버지의 병원비, 수술비를 감당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수술 후 퇴원을 하셔야 하는데, 병원비가 한 푼도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죠. 평소 친분이 있던 형에게 겨우 병원비를 빌렸지만 실수로 압류가 잡혀있는 통장 계좌번호를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돈은 들어오자마자 빠져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자 처음에는 이훈 씨의 말을 믿지 않던  형은 곧 병원에 찾아와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비를 내주었다네요. 

◎ 회생 절차로 탕감 받고 10년 계획으로 빚 청산 중

한동안 방황했지만, 이훈 씨는 곧 정신을 차리고 빚을 갚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합니다. 돌잔치, 결혼식 가리지 않고 불러주는 곳만 있으면 사회를 봤고, 방송에서도 다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했죠. '정글의 법칙'출연 제의를 받고 외국 서바이벌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부싯돌로 불을 피워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한 번 출연이 무산되어 상처를 받기도 했죠. 다행히 곧 재섭외가 와 정글에서 특유의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또 이훈 씨는 특유의 건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닭 가슴살 가공품을 파는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0억의 빚은 빠른 속도로 불어나, 어느새 30억에 다다릅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이훈 씨는 개인 회생 절차를 밟기로 결심하고, 채권자들을 수십 차례 찾아가 사정을 설명한 뒤 동의를 얻어냈죠. 회생 절차는 채무자의 재기를 돕기 위한 절차로, 채권자 70% 이상의 동의하에 빚 일부를 탕감해 주고 장기간 차차 갚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이훈 씨는 회생 계획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어 5개월 만에 법원의 감독 절차를 종료하고 23억 원을 탕감받았으며 10년에 걸쳐 9억원의빚을 나누어 갚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차예련 씨의 친 아버지로 출연하며 매일 저녁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방송 일로나, 개인적으로나 밝고 건강한 이훈 씨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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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배우 박보영이 돌연 활동 중단 선언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2019. 12. 1. 19:36

열일 배우로 유명한 박보영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보영은 17살에 데뷔한 이래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공백을 가졌던 2년여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하나 이상의 작품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주연급 배우들 대부분이 작품 사이에 1~2년씩 공백을 갖는 것과는 다른 열일 행보였지요.

열일배우 박보영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생 시절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입니다. 공포영화 동아리에서 영화를 만들던 중 제작비가 부족했던 탓에 사람 크기의 인형을 구하지 못했고 대신 박보영이 인형 역할을 맡은 것이지요. 박보영의 탁월한 인형연기 덕분인지 해당 영화는 서울 국제 청소년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박보영은 지우고 싶은 과거라고 하지만 영화 속 인형 분장을 한 박보영은 무섭기보다 깜찍하기만 하네요.

이후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박보영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는데요. 과속스캔들은 800만의 관객을 끌면서 박보영을 흥행 배우로 거듭나게 해 주었음은 물론 각종 영화제에서 8개의 신인상을 타게 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과속 스캔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은 의외의 악재를 겪으며 한동안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수많은 영화, 드라마의 러브콜을 놓쳤고 부모님이 계신 증평으로 가 은퇴를 결심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박보영은 2년여의 공백 후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늑대소년에서 박보영은 여전히 사랑스러운 미모와 더불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덕분에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한 번 대박 흥행을 이루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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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보영은 tvN '오 나의 귀신님'을 만나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는데요. 조정석이 함께 연기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할 만큼 엄청난 애교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조정석은 인터뷰에서 박보영과의 연기 호흡 대해 '광대승천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근데 보영 씨가 너무 귀여우셔서 잘 안된다.'라며 '특히 안길 때 많이 힘들다. 밀어내는 것도 메서드 연기다. 정말 힘들다. 입장을 바꿔놓고 이야기하고 싶을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7년 만의 드라마 출연작이자 첫 주연작인 '오 나의 귀신님'을 대박으로 이끈 박보영은 이후에도 JTBC '힘쎈 여자 도봉순', 영화 '너의 결혼식' 등을 통해 이제는 대표적인 로코퀸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로코퀸 박보영에게는 특별한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는 것과 달리 박보영은 개인 SNS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세상 귀여운 박보영의 일상 모습이 궁금한 팬들에게는 참 안타까운 점인데요.

이에 대해 박보영은 '보기보다 성격이 진중치 못해서 SNS를 안 한다. 나 자신을 못 믿는다. 또 생각보다 감정적이고 욱하는 편이라 자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박보영은 V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데요. 2015년 8월부터 시작한 개인 방송을 통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박보영은 이번 활동 중단 소식 역시 V라이브를 통해 직접 전했습니다. 박보영은 12일 V라이브를 통해 "팔이 아픈 상태"라며 6개월 정도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을 알렸는데요. 이어 "건강을 위해서 쉬는 것이다. 내가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마음 같지가 않다. 아마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휴식기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재 박보영은 과거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생긴 흉터를 최근 수술로 제거하면서 흉터살이 늘어나지 않도록 깁스를 한 상태입니다. 활동 중단을 알리는 소식을 전하며 "나의 상황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다. 상황이란 게 잘 안될 때가 있다. 너무 질타하지는 말아달라"라는 말을 덧붙인 만큼 팔 부상 외에도 몸과 마음이 다소 지친 상황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데뷔 14년 차 배우인 박보영은 워낙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온 만큼 재정비를 위한 휴식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더불어 가장 최근작인 tvN 어비스가 2%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차기작 선정에 대한 부담도 작용했을 거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요.

 

다만 드라마 어비스에 대한 혹평에도 불구하고 작품에서 보여준 박보영의 에너지는 박수를 받아 마땅한데요. 산으로 가는 스토리 전개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드라마를 이끄는 박보영의 모습은 주연 배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한 모습이었습니다. V라이브를 통해 박보영이 전한 대로 건강해져서 활동을 많이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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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히는 음식 7

카테고리 없음|2019. 12. 1. 19:28

[사진=whyframestudio/gettyimagebank]

혹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이 더부룩한 팽만감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복부 팽만감은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발생합니다.
간밤에 먹은 야식일 수도, 여성이라면 생리가 원인일 수도 있죠.

그렇다면, 음식으로 복부 팽만감을 다스릴 수는 없을까요?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정리한 불쾌한 복부 팽만감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고추

 

[사진=blanaru/shutterstock]

고추에 든 캡사이신은 소화 효소 배출을 늘려 뱃속 가스를 줄이고, 더부룩함을 유발하는 소화기 속 나쁜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생강

 

[사진=koosen/gettyimagebank]

항염증,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습니다. 또 단백질 분해를 돕는 소화 효소도 함유하고 있죠. 초밥을 먹을 때 흔히 생강이 함께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따뜻한 차로 만들어 식전 혹은 식후에 마시면 침, 위액, 담즙 배출을 늘려 소화를 돕습니다.


3. 바나나

 

[사진=OLEKSANDR PEREPELYTSIA/gettyimagebank]

칼륨이 풍부해 팽만감을 가라앉히고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습니다. 특별한 가공이나 조리가 필요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므로 복부 팽만감이 잦은 사람은 가방에 한두 개 넣어 다니기도 편하죠.


4. 레몬

[사진=Marat Musabirov/gettyimagebank]

구성 성분이 위액과 비슷합니다. 소화를 도와 가스 생성을 줄이죠. 식사에 레몬주스를 곁들이면 동물성 단백질, 유제품, 글루텐 등의 잘 소화할 수 있습니다.


5. 마늘

[사진=ValentynVolkov/gettyimagebank]

냄새가 꺼려지긴 하지만, 복부 팽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나트륨이 많은 음식에 곁들이면 오히려 팽만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6. 수박

[사진=IM_food02/gettyimagebank]

멜론, 참외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과일들은 천연 이뇨제죠. 체내의 수분과 나트륨 배출을 도와 더부룩함을 가라앉힙니다.


7. 요거트

[사진=Arx0nt/shutterstock]

몸에 좋은 유익균 덩어리입니다. 식사 후에 설탕이 많이 든 후식 대신 생과일을 섞은 저지방 요거트를 먹으면 소화가 잘됩니다. 당연히 무설탕 요거트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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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기초생활수급자로 15평 아파트에 네 식구 살면서 초1 때 처음 컴퓨터 생겼어요"

카테고리 없음|2019. 12. 1. 19:26

세계보건기구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했습니다. WHO는 게임통제능력 손상, 다른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상황, 이러한 부정적인 결과에도 게임을 하는 증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되면 게임장애라고 정의했는데요. 게임장애가 새로운 항목으로 등재된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은 오는 2022년 공식 발효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프로게이머들도 모두 게임중독이라는 질병을 가진 환자들일까요? 이에 대해 의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게임중독환자와 프로게이머들이 게임을 할 때 사용하는 뇌파 자체가 다르다고 분석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은 확률과 전략을 따지며 게임에 임하지만 게임 중독환자들은 사고하지 않고 단순 몰입만 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분석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프로게이머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곱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지요.

SKT 광고

게임 강국으로 불리며 국제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실력에 비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편인데요. 영국 가디언지가 메시급이라고 표현하고 미국 ESPN에서 마이클 조던에 비교한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가 정작 모국에서는 '겜돌이'로 비하되는 것이 현실이지요.

놀면서 시작한 컴퓨터 게임
국가대표 되다

2018아시안게임 당시

해외 언론을 통해 "미국에 조던, 아르헨티나에 메시가 있다면 한국엔 페이커가 있다"는 말을 만든 주인공은 닉네임 페이커로 활동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이상혁 선수입니다. 국내 e스포츠 프로팀 SKT T1에서 미드라이너(게임 내 포지션)를 맡고 있는 이상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는데요.

 

국가대표의 자리까지 오른 이상혁 선수도 처음 게임을 접하게 된 건 학창시절 재미로 시작한 놀이였지요. 한부모 가정으로 아버지와 남동생, 할머니와 함께 15평 작은 아파트에 살았던 이상혁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받을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 당시 처음 집에 컴퓨터가 생겼고 친구들과 메이플스토리를 시작하면서 게임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여느 또래들과 다름없이 학년이 바뀌면서 좋아하는 게임도 변화했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스타크래프트를, 중학교 2학년 때 드디어 롤게임으로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재미로 시작했던 롤게임은 고등학생 당시 아마추어 신분으로 월드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고, 2013년 SKT T1은 '고전파'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고등학생 이상혁을 프로게이머로 영입하게 됩니다.

 

이상혁 선수 할머니와 아버지 / 데뷔초 이상혁

프로게이머 제안을 받았을 당시에 대해 이상혁은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는데요. 세계 랭킹 1위였던 만큼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다만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연봉 자체도 높지 않았던 만큼 두려운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누구나 할 수 없는 경험이라는 생각에 제안을 받아들이고 입단을 결정했는데요. 부모님 역시 "네 인생이니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라며 응원해 주었다고 하네요.

중국에서 BTS 못지않다는 페이커

중학교 재학 당시 상위 10%를 유지했고 아마추어로서 롤게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던 고등학교 당시에도 상위 20~30%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던 이상혁은 프로게이머가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자퇴를 결정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연습시간은 하루 12시간 이상으로 학업과 병행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지요.

2016 롤드컵 우승 / 2017 롤챔스 우승

학업을 포기하며 시작한 프로게이머 생활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입단 직후인 챔피언스 스피링 2013에서 3위로 시작한 이래 같은 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우승을 차지했고 2015, 2016년 연이어 SKT T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지요. 이로써 이상혁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을 3회 이상 우승한 유일한 선수이면서 최초로 메이저 국제전 통산 100승을 넘어선 선수가 되었는데요.

압도적인 커리어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만큼 e스포츠 팬들 사이 이상혁의 인지도와 인기 역시 높아졌습니다. 특히 게임산업에 크게 투자하며 e 스포츠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인기는 여느 한류스타 못지않지요.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이상혁 선수가 출전하는 날이면 응원석에는 페이커를 응원하는 문구의 피켓이 가득하고 페이커의 개인 연습 모습을 공개하는 온라인 방송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40만 명 이상 몰리는데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상혁은 중국에서 과자, 배달업체 등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지난 2017년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결승전에서 패배하고 준우승에 머문 이상혁이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자 경기장 내 팬들이 다 함께 '페이커'를 외치며 격려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웨이보에는 '페이커의 눈물'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중국 내 이상혁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 10일 이상혁 23번째 생일에는 중국 팬들이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전광판에 생일 축하 광고를 걸어 여전히 핫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지요.

수백억 연봉 거절한 이유

중국에서 BTS 급 인기라는 이상혁 선수에 대해 중국 진출에 대한 예측이 나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요. 실제로 작년 SKT T1과의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중국 측은 이상혁에게 수백억대 연봉을 제안하며 이적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혁은 SKT T1과 재계약을 결정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상혁은 "이적 제의 당시 한국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성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으로 가는 건 아쉬울 것 같았다"라며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 한국 팬들을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지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수명이 짧기 때문에 현역 기간 중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한 점을 고려할 때 이상혁의 결정은 매우 의미가 큰데요. 이상혁은 평소에도 팬들을 위한 선한 행보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팬들 중 어린 친구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바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상혁은 "어린 친구들이 날 보고 따라 할 수도 있으니 내가 안 좋은 행실을 하면 그들도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라며 "겸손해야 한다. 정직해야 한다. 친절하게 대한다. 험한 말을 하지 않는다" 등의 원칙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다만 수백억 대의 연봉은 거절했지만 SKT T1에 소속된 이상혁이 받는 연봉 역시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프로게이머 선배인 홍진호는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이상혁의 연봉이 30억 원대이며 인센티브를 합치면 5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SKT는 글로벌 시장에 맞춰 페이커의 연봉을 책정했다며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다수 언론에 따르면 페이커의 연봉이 야구선수 이대호(25억 원)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지요. 

중국 팬미팅 당시

연봉 50억의 이상혁은 지난 6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용돈이 20~30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4년 전 15평 아파트를 떠나 48평 아파트로 이사했다며 집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지내는 걸 보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지요. 이날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전성기가 끝났다는 비판에 대해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담담하면서도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 우승 당시

한편 이상혁이 이끄는 SKT T1은 최근 롤드컵 2019 4강전에서 유럽의 G2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롤드컵 결승에 오른 팀은 유럽팀과 중국팀인데요. 유럽과 중국이 최근 연습실과 경기장 등 프로구단 시설을 단장하고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하면서 적극 투자한 것이 빛을 발한 것이지요. 수백억 대의 연봉을 거절하고 한국 팀과 한국 팬들을 위해 이적을 포기한 이상혁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한국 e스포츠의 투자가 늘어나고 대중들의 인식도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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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행에서 안 싸웠다면 거짓말 오창석♥이채은 .. 연애의 맛3

카테고리 없음|2019. 11. 29. 16:22

연애의 맛3’ 공식 커플의 주인공 이창석이 이채은과의 연애담을 공개한다.

오창석은 28일부터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 5회에 출연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 시즌2에 함께 출연해

실제 커플로 발전한 오창석-이채은

발전한 후 5G커플, 아아커플 등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오창석의 등장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환호와 탄성을 내지르며 격하게 반겼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연애의 맛3’ 오창석 이채은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된다.

연애의 맛 시즌3이에 오창석은 최근 이채은과 함께 다녀온

미국 LA 여행 얘기를 전하며 “한 번도 안 싸웠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떼 긴장감을 드리웠고, 이내 두 사람의

카메라 밖 실제 연애에 대해 낱낱이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시즌3 출연자들의 ‘리얼 연애담’을 지켜보던 오창석은

아아커플을 뛰어넘는 정준-김유지 커플의 초고속 연애 속도와

고수위 스킨십을 지켜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결국

얼굴까지 빨개지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오창석은 시즌2서 활약한 원조 연맛 선배로써

“남자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성사되기 힘들다”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될 수 있는 살아있는 꿀팁들을 대거

방출해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진짜 사랑’에

푹 빠져 있는 오창석이 전하는 리얼 100% 진짜 연애담은

어떨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원년멤버 오창석의 등장에 스튜디오

내 러브무드가 극에 달하며 한층 활기를 띠었다”며

“오창석이 과감하고 또 솔직하게 전하는 연인 이채은과

리얼 러브스토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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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현 출국 어디로? 영상포함

카테고리 없음|2019. 11. 26. 23:25

 

 26일 오후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SONE JAPAN Presents Fanmeeting’ 일정 참석 차

일정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소녀시대 태현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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